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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워커 레드 라벨, 블랙 라벨의 비교쭉이의 취미/조니워커 2020. 3. 3. 15:19
레드라벨 [가격: 약 38,000원 ]
조니워커 레드 라벨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스카치위스키이기도 하다. 레드 라벨은 스코틀랜드 동부 해안의 가벼운 위스키와 서부 해안의 짙은 위스키가 조합되어 특별한 깊이가 매력적인 풍미를 나타낸다. 평범한 위스키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풍미가 느껴진다는 점에서 역시 조니 워커라고 할 수 있다.
레드 라벨은 강렬하고 향긋함은 물론 생기 있고 뚜렷한 맛이 특징으로 부서지는 파도의 포말 같은 신선함이 미각을 깨우고, 뒤이어 향긋한 향신료의 풍미가 피어나며, 마지막으로 길게 여운이 남는 스모키함으로 마무리가 된다는 평이다.
이렇게 복합적인 맛과 혀를 자극하는 감각을 ‘스위트 칠리’라고 부르는데 위스키 전문가 데이브 브룸은 레드 라벨에 대해 “야외에서 얼굴에 닿는 바람을 느끼며 해안가를 따라 오토바이를 타고 전속력으로 달리는 느낌, 파도는 높고, 바람은 잔디를 휘몰아치고, 공기 중의 소금기가 봄을 여름으로 바꾸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평했다. 이러한 레드 라벨은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서 안젤리나 졸 리가 마시던 위스키로 또 한번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블랙라벨 [가격: 약 53,000원 ]
조니워커 블랙 라벨은 1870년대의 OLD SPECIAL WHISKY에 그 뿌리를 두었고, 1909년 ‘블랙 라벨’로 탄생되었다. 조니워커 블랙 라벨은 그 역사가 말해주 듯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딜럭스 스카치 위스키로 평가 받을 뿐만 아니라 모든 위스키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블랙 라벨은 20년을 내다보는 면밀한 계획 하에, 스코틀랜드 최고의 증류소에 있는 최상급 위스키 전용 오크통에서 숙성된 위스키를 추출해 만들어졌다. 각 위스키의 숙성 방식은 나무, 기후, 장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 이렇게 다양한 위스키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하여 특별한 풍미를 지닌 위스키로 만드는 것이 바로 조니 워커만의 마스터 블렌딩 기술이기도 하다.
위스키 비평가인 Charles Maclean는 “블렌딩에 있어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상이라 할만한 명작으로, 위스키 중 단연 최고이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Whisky Bible’의 저자 Jim Murray는 “딜럭스 위스키의 사보이 (런던의 최고급 호텔)이자 에베레스트다.”라고 평가 했다.
조니워커 블랙 라벨은 창업 이래, 초기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왔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딜럭스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로 오랜 시간동안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조니워커 블랙 라벨은 워커 가문의 개척자 정신과 최고의 블렌딩 기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강렬한 서부 해안의 몰트부터 은은한 풍미를 갖춘 동부 해안의 몰트에 이르기까지, 조니워커는 스코틀랜드의 다양한 최상급 위스키를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블랙 라벨은 이런 다양한 원액의 향을 모두 조합하여 부드럽고 깊으며 정교하게 블렌딩된 스카치 위스키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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