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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워커의 역사 / 최초의 조니워커쭉이의 취미/조니워커 2020. 3. 3. 15:12
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의 명가, 조니워커 위스키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조니워커를 상당히 자주 접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마트에 주류 코너만 가도 한자리씩 꼭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주 볼 수 있는 만큼 조니워커는 알지만 그 역사에 대해서는 모르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약 2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스카치위스키 명가 조니워커의 역사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 보려고 한다.
조니워커는 1805년 7월 25일, 스코틀랜드 웨스트 로우랜드의 토드리쥐 농장에서 태어나 존 워커에 의해 탄생하게 되었다. 당시 15세였던 존 워커는 집안을 돕기위해서 킬마낙 지방에 조그마한 식료 잡화점을 열었다. 이곳에서 위스키를 포함한 생필품의 판매를 시작했는데, 당시 위스키 품질에 만족하지 못해, 연구하던 도중에 자신만의 블랜딩 기법을 발전시키게 되었다고 한다.존 워커가 직접 만든 위스키는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으로 사랑받기 시작하여 점차 스코틀랜드의 전 지역에 그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킬마넉 위스키가 본격적으로 대중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은 존 워커의 사후 존 워커의 아들 알랙산더 워커가 사업을 이어받고 나서이다. 1867년 그는 지금의 조니 워커 블랙 레이블의 전신인 올드 하이 랜드 위스키를 탄생시켰다.이후 1869년, 그의 아들인 알랙산더 워커 2세는 좋은 원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고유의 블렌드에 적합한 위스키를 생산하는 증류소를 오랫동안 찾은 후, 1893년 카두 증류소(Cardhu Distillery)를 인수하게 된다. 그리하여 1909년 마침내 조니 워커 블랙 레이블을 전세계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1920년 조니 워커 블랙 레이블은 120여 나라에서 판매되어 명실공히 세계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로서 그 입지를 굳히게 되었고, 1933년 영국의 국와 조지 5세는 그 품질을 인정하는 왕실 보증서를 수여하기도 했다.
조니 워커 가문의 개척정신과 강인함이 담긴 남성스러움, 그리고 변함없이 내려오는 제품의 우수성을 가직한 정통성을 유지하고 있는 조니 워커는 블랙 레이블을 시작으로 하여 레드, 블루, 골드, 스윙, 플레티넘(현재는 18년산), 그린 등 각기 다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각 브랜드는 위스키 애호가들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 고유의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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