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에 좋은 - 우엉차 효능 및 주의점

우엉은 경북 안동과 경남 진주에서 재배되며, 1~3월에 생산된다. ‘본초강목’에서는 이러한 우엉을 두고 ‘우엉은 오장의 나쁜 기운을 제거해주고, 손발의 허약함을 없애준다. 중풍, 머리의 종기와 아랫배 내장의 통증을 치료해주고, 들끓는 가래를 토하게 한다.’ 라고 나타나 있다. 또한 일본의 성형외과 의사인 나구모 박사는 58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30대 초반에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데 그 비결이 ‘우엉차’였다고 할 정도이다.

 

말링 우엉차

 

우엉차는 리그닌과 사포닌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성분은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배출해주기 때문에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평소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고, 사포닌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니고 있어 노화방지와 피로해소 효과가 탁월하다.

 

우엉껍질에 특히 많이 함유되어 있는 알카로이드 성분은 인체의 치유력을 향상시켜준다. 이 성분은 산삼하고도 견줄 만큼 강력한 항암효과를 자랑하고 있어, 각종 잔병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해 준다고 한다.

 

 

또한 우엉은 변비해소로도 유명한데, 우엉에 들어있는 셀룰로오스라는 성분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며, 수분흡수력이 좋아 변비를 개선하고 숙변을 제거해준다. 우엉은 여성호르몬 조절에도 탁월하여 여성의 생리통 및 생리불순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 당뇨, 비만을 예방해주는 팔미트산 성분과, 빈혈 골다공증 예방 및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신장을 보호해 주어 몸의 붓기를 효과적으로 빼주며,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아눌린 성분이 함유되어있다.

 

 

마지막으로 우엉에는 탄닌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소염작용이 있어, 두드러기, 아토피, 습진 등의 증상을 완화해주며, 항균작용이 있어 여드름을 완화해주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러한 우엉차에도 주의할 점이 있는데, 손발이 차거나 저혈압인 사람은 적당량을 마셔야 한다. 우엉이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너무 많이 마시며 오히려 설사나 복통을 가져다 줄 수 있어, 하루에 3~4잔정도 먹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