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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앰버서더 호텔 화재/ 지하 1층 에서 시작된 불길시사 2020. 1. 26. 12:20
설 연휴 사흘째인 26일 서울 장충동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과 호텔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오전 4시 51분경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그랜드 엠버서더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차 60대, 소방관 200명 등이 현장에 출동해 불이 난 지 약 2시간 만인 오전 6시 33분경 큰 불을 잡았다. 5시간 만인 오전 10시 6분 잔불 정리 작업까지 모두 마쳤다.
불은 호텔 지하 1층에서 시작됐으며 이로 인해 설 연휴를 맞아 호텔에 묵고 있던 투숙객과 직원 등 약 600명이 대피했다.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는 총 55명으로 연기 흡입 51명, 열상 4명 등이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18분 비상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오전 6시 33분 초진에 성공했다. 대응 1단계가 발령되면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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