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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협정/ 미국 멕시코 캐나다 협정/ 그 내용은?시사 2020. 1. 17. 10:39
앞서 하원에서는 지난달 19일 비준안이 통과돼 상원으로 넘어왔다. 미국 상원은 16일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비준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비준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놓게 됐다.
미 상원은 이날 USMCA를 표결에 부쳐 찬성 89표, 반대 10표로 가결했다. 하원은 지난 19일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오늘 상원은 획기적인 합의안을 대통령 책상으로 보낸다"며 "이 나라와 대통령, 국제 무역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낸 한 주였다"고 말했다고 의회 매체 더 힐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중국과 1단계 무역 협상에 서명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 내 USMCA 비준안에 서명할 전망이다. 다만 발효를 위해서는 캐나다 측 비준을 기다려야 한다. 멕시코는 이미 지난해 말 협정을 승인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 의회도 몇 달 안에 비준안을 승인할 전망이라며, 추가적인 절차적 단계를 거쳐 올해 말 USMCA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의 북미 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을 대체하고자 캐나다, 멕시코와 USMCA를 새로 협상했다.
미국 ・ 멕시코 ・ 캐나다 협정(USMCA)은 북미 3국이 NAFTA를 개정해 새롭게 추진하는 다자무역협정이다. 이 협정에는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해 각각 연간 260만 대 ・ 240만 대에 한해 고율 관세를 면제하고, 무관세 자동차의 역내 부품 사용 비율을 62.5%에서 75%로 상향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협정의 유효기간은 16년이며 6년마다 재검토해 갱신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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