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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인재영입 9호 / 선임 이코노미스트 최지은 박사
    시사 2020. 1. 16. 10:11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4·15 총선 9번째 인재로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최지은 박사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민주당은 첫 번째 국제경제 전문가 영입이라고 소개했다.

     

    부산 출신의 최지은 박사는 하버드 케네디스쿨 행정학 및 국제 개발학과 석사 졸업 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국제개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인 처음으로 3001의 경쟁률을 뚫고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 정규직 이코노미스트로 입사한 뒤 세계은행에 영입됐다. 국제기구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대표적 국제 전문가이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경제전문가다. 앞서 삼성전자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다.

     

    국제기구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대표적 국제 전문가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경제전문가라는 소개다. 최근에는 세계은행에서 중국 담당 선임 이코노미스트로,, 중국 재정 근대화 사업과 제14차 경제개발계획 수립 지원 사업을 지휘하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아프리카 미래 일자리 보고서'를 출판, 세계 유수 경제지와 국제통화기금(IMF), 유엔 등 국제기구, 그리고 브루킹스 연구소,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같은 해외 유력 싱크탱크들의 주목을 받았다.

     

    민주당에 따르면 최 박사는 2011년 아프리카 개발은행에서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정책 자문을 담당했는데 당시 이 지역에서 주목받은 아랍혁명의 주된 요인을 고용 없는 성장과 극심한 경제 불황으로 진단하고, 해결방안으로 포용적 성장을 제시해 세계 유수 경제지와 국제통화기금(IMF), 유엔 등 국제기구, 그리고 브루킹스 연구소,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같은 해외 유력 싱크탱크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 박사는 일자리 창출, 분배를 동반한 성장과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포용적 성장의 길이라며 지금까지 쌓아 온 국제개발 경험으로 한국의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리는 데 공헌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박사는 특히 "남북 간 평화의 밑바탕이 될 경제통합에 필요한 일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중국과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개방경제로 전환하는 일을 도운 경험이 있다고 언급하며 "제 경험을 살려 북한 경제를 개방경제로 전환하는 일에 함께하고 싶다. 남과 북이 함께 살아나는 한반도 번영의 경제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 경제통합 방안에 대해선 "남북 협력 등 실무적인 준비를 천천히 해야 하고, 국민적인 합의를 도출하는 상황을 미루지 않고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이 원하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최 박사는 한반도 통일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고, 경제학을 전공한 이유도 한반도 평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이해찬 대표는 최 박사에 대해 "북한이 앞으로 개혁개방을 해서 경제발전을 해나갈 때 세계은행 등에서 여러 자금을 가져와서 정책을 펼쳐나갈 때 최 박사 같은 분이 컨설팅을 하고 경험을 나눠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최 박사 영입은 추천이 아닌 당에서 먼저 연락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인재영입은 의원들이 직접 추천해서 영입된 경우가 있고, 우리가 먼저 다양하게 어떤 분 모시면 좋겠다고 판단해 먼저 접촉한 경우가 있는데 (최 박사는) 후자에 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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