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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1호 최혜영/ 그녀는 ?시사 2019. 12. 26. 13:31
민주당 인재영입 위원장을 맡은 이해찬 대표는 내년 총선을 위해 영입한 인사는 15~20명 정도 이며, 설 연휴 전까지 순차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영입할 인재상은
1.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
2. 독립운동가∙국가유공자의 후손
3. 경제∙외교∙안보 전문가
4. 청년∙장애인∙여성
이렇게 꼽고 있다. 이러한 더불어 민주당 인재영입의 1호가 26일에 강동대 사회복지학과 최혜영(40) 교수로 발표됐다. 최혜영 교수는 열여섯 시절부터 발레리나의 꿈을 꾸고 노렸했다. 하지만 2003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사지마비 척수장애인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후 포기하지 않고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강의와 교재개발, 프로그램 연구에 뛰어들었다.
최혜영 교수는 2009년, 한국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를 설립해 전국 국공립기관과 대학 등에 강연을 나가며 직장과 학교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에 노력해 왔다. 최혜영교수는 교육과 강연뿐 아니라 연구, 뮤지컬, CF등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 인식 개선에 몸바쳐 왔다. 2012년 최혜영 교수의 이야기를 주제로 뮤지컬이 제작되기도 했으며, 최혜영 교수가 직접 주연을 맡아 열연 하기도 했다.
이후 2017년 여성 척수 장애인으로는 국내 최초로 나사렛대학교에서 재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강동대 교수로 부임중이다.
더불어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26일 오전에 중앙당사에서 최혜영 교수 영입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 이사장은 민주당 인재영입위에서 갑작스런 인재영입 제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인재영입위 관리자분이 전화를 줬다. 상상도 못했다. 전화 왔을 때는 강의 관련 문제로 만나자고 하는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왜 나를 택했냐고 물으니 민주당이 기존 방식과 다르게 새로운 인물과 세대교체를 위해 젊은 인재를 찾는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과연 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관리자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정성을 알게 돼 '해보자'고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 이사장은 평범한 시민으로 살다가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민주당 지지자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원래 정치의 정자도 모르는 사람, 평범한 시민이었다"며 "민주당을 지지하게 된 건 2014년 세월호 사건 때였다. 그때 느꼈던 건 '정부가 우리를 보호해주지 않구나' 라는 생각에서 박탈감과 분노감이 있었다. 그때 저의 목소리도 내면 어떨까 해서 그때 민주당을 지지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뤄지는 정치쪽은 사실 잘 모른다. 앞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고 많이 배우고 열심히 해서 사람과 사람을 잇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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