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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육종암 투병'후 복귀 / 육종암이란 무엇인가?시사 2019. 12. 26. 11:17
배우 김영호가 ‘라디오스타’로 방송에 복귀한다. 25일 밤 11시 5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김영호, 모모랜드 주이, 샘 오취리, 슬리피가 출연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 중 김영호가 안타까운 암 투병 생활을 공개한다. 지난 3월 ‘육종암’ 투병 사실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한 그는 “약이 독해서 혈관이 탔다”라는 등 힘들었던 과정을 언급했다고. 급기야 그는 항암 치료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김영호는 1967년생의 배우로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했다. 이후 ‘클럽 버터플라이’, ‘블루’, ‘사랑은 쉬지 않는다’, ‘미인도’, ‘완벽한 파트너’ 등 다양한 작품의 주연으로 연기력을 과시하고 남성미를 뿜어내던 배우이다.
육종암이란 뼈, 근육, 지방, 내장, 혈관 등 인체의 근골격계 조직에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발생 빈도는 전체 암 환자의 1% 내외로 높지 않으나, 부위와 양상이 매우 다양하여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인체 내 어떤 부위에서든 발생하지만, 청소년기에는 주로 뼈 부위에서 골육종이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팔다리, 복강 내, 목, 고관절, 어깨 관절, 무릎 관절 등에서 흔히 발생한다. 방사선, 바이러스 감염, 면역력 결핍, 유전적 요인 등이 주된 발생 원인으로 추정된다.
육종암의 발생 원인은 다양하지만 분명한 인과관계가 밝혀지지는 않았으며 대부분 발병 원인을 알기 어렵다. 선천적으로는 유전적 요인이 육종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임상적으로는 면역 결핍이나 바이러스 감염, 골절, 장기 이식 등이 근육에 발생하는 연부조직육종의 발병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는 보고도 있다.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에 걸린 환자에게서는 카포시 육종의 발병률이 매우 높다. 환경적으로는 방사선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에는 악성 골육종이, 다이옥신 등 화학 물질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에는 연부조직육종이 자주 발생한다.
육종암은 크게 근육과 지방층에 발생하는 연부조직육종과 뼈 부위에 발생하는 골육종으로 구분된다. 연부조직육종의 약 50%는 팔다리에 발생하며 그밖에 복강 내, 흉부, 목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 골육종은 50% 이상이 무릎 관절 주위에서 발생하고, 고관절 주위와 어깨 관절 주위에서도 자주 발생한다. 소아청소년기에는 골육종이 많은데, 성장통과 흔히 혼동되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장년층 이후에는 연골육종, 섬유육종의 발생률이 높다. 만일 장년층 이후의 뼈에서 골육종이 발생했을 때에는 다른 부위의 암이 전이되었을 가능성을 우려해야 한다.
다른 암과 같이 육종암도 조기에 진단하고 즉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는 항암화학치료나 국소방사선치료, 외과적 수술요법 등으로 이루어진다. 육종암은 흔히 발생 부위에서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데, 90%가 폐에서 발견된다. 일단 전이가 시작된 육종암은 전신에 퍼진 것으로 간주하여 항암 치료나 외과적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전이가 없을 때에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60~80%이지만, 전이가 시작된 이후에는 10~30%로 크게 감소한다. 소아청소년기에는 전이가 없는 경우 완치율이 75% 정도이지만, 완치된 환자 가운데 60% 이상이 심장, 내분비기관, 근골격계, 호흡기 등에서 후유증이나 만성 합병증을 앓는다.
김영호는 이러한 육종암 투병을 하고 오는 1월 2일 개봉하는 ‘청춘빌라 살인사건’을 통해 영화로 복귀한다. 육종암을 이겨내고 복귀하는 김영호 배우가 복귀하는 복귀하는 만큼 많은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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