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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기준/중국발 미세먼지
    시사 2019. 12. 10. 17:50

     

    210일부터 겨울철을 맞아 고농도 미세먼지가 다시 시작된 가운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지역이 확대됐다.

     

    환경부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과 강원영서, 세종, 충북, 충남, 부산, 대구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10일 밝혔다. 수도권과 충북은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이뤄진다. 지난 10일부터 시작해서 이틀째 연속해서 저감조치를 실시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11일은 아침까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와 국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낮 동안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적으로 유입돼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오염도 홈페이지 '에어코리아'를 보면 10일 오후 2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54/'나쁨'(3675/) 상태다. 인천은 51/, 경기 57/, 충북 56/로 모두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추위가 풀린 지난 7일부터 대기가 정체한 상황에서 9일 밤부터 10일 새벽 사이 따뜻한 서풍, 남서풍을 타고 고농도 중국발 미세먼지가 국내로 들어오면서 대기질이 악화됐다. 10일 새벽 중국주요 도시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50200/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10/)1520배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남서풍, 서풍을 타고 중국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기온이 오르면서 오늘 낮에 대기 상층부로 확산했던 미세먼지가 기온이 내려가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다시 가라앉으면 대기 질이 내일 오전에는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으로 11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행정·공공기관 차량 2부제 등이 실시된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모레인 12일부터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12일 미세먼지 예보등급을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에 따라 '보통''좋음'으로 예보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초미세먼지 PM 2.5 농도가 심각한 수준(50/m3)에 이르는 경우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조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도지사 시장)의 권한으로 시행되는 비상조치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에 따라 5등급으로 분류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수도권대기관리권역내 운행을 제한하여 일일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는 조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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