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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화이트 섬(화이트 아일랜드) 화산 폭발시사 2019. 12. 9. 17:30
뉴질랜드 북섬 동해안에 있는 화이트섬에서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화산이 분출, 부상자와 실종자가 다수 발생했다. 화산 분출은 이날 오후 2시 17분쯤 검은 연기와 증기를 내뿜으면서 시작됐는데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화산 분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화이트섬에는 분출 당시 100여명이 있었다며 다수가 현재 신상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화산 분출로 다친 사람도 20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섬에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관광객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응급구조대 세인트존은 화산 분출 후 신고를 받고 헬기들이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2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렸지만 부상 정도는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뉴질랜드텔레비전(TVNZ) 방송의 1뉴스는 뉴질랜드 지질 활동 관측기구 지오넷이 제공한 사진을 보면 화산이 분출하기 직전에 분화구 근처를 사람들이 걸어가는 모습도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는 부상자들이 대부분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 경찰 대변인은 경찰이 사건에 대응하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 구체적인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친구들과 화이트섬에서 4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낚시를 하러 갔는데 오후 2시 15분쯤 섬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화이트섬에는 0에서 5까지 6개 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4등급의 화산 경보가 발령됐고, 북섬 동부 베이오브플렌티 지역에 있는 화이트섬은 북섬 해안선에서 48km 정도 떨어진 화산섬으로 화산 분화구 관광이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화이트섬은, 화이트 아일랜드 편으로 올해 초 ‘도시어부’에 출현하기도 하였고, 또한 얼마 전인 11월 8M 가량 되는 불우렁쉥이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또한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지구 반대편에 있어, 따뜻한 여행지로 소개되기도 한 관광명소였다. 지난 11월 기괴 생명체로 이름을 떨친 불우렁쉥이가 나타난 이유는 혹시 이러한 일을 미리 예고 한 것은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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