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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하 그녀는 누구인가? - 이은하 프로필
    시사 2020. 2. 18. 09:10

     

    가수 이은하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이은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은하는 과거 50억 빚과 희귀병 투병 소식을 전하는 등 굴곡진 인생을 겪었다. 지난 2017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그는 아버지가 내 이름으로 어음, 당좌를 다 끌어썼다. 일할 이자와 사채 이자가 어마어마했는데 12년 정도를 갚았다. 원금은 45천만 원이었는데 10%, 15% 이자 때문에 50억 원 정도로 불어났다라며 빚을 갚은 사연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당시 이은하는 어마어마한 빚으로 파산신청을 하는 등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아버지를 용서했다. 어머니 아버지가 저렇게 눈가에 주름이지고, 눈 뜨기도 힘들어 하시는 모습 보니까 그냥 서글프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은하는 현재 쿠싱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쿠싱증후군이란 부신피질 자극호르몬이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과다 분비되거나 부신에서 당질 코르티코이드가 지나치게 많이 생산돼 생기는 질환으로, 몸에 지방이 축적돼 얼굴이 둥글어지고 무력증, 고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2019/12/16 - [시사] - 쿠싱증후군, 가수 이은하/ 김정은도 쿠싱증후군?

     

     

    이은하는 1961년에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어릴적 이름은 이효순이었다. 아버지 이배영은 유명한 아코디언 연주자였기에 이은하는 약 5세부터 음악을 접했으며 어린 나이에 무대에 출연하면서 음악적 능력을 길렀고 아버지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기도 했다. 처음에는 트로트를 배우기 시작하였지만 변성기를 일찍 겪어 허스키한 목소리였던 이은하는 소울 팝으로 전향하였고 초등학교 6학년에 다닐 무렵, 12세 나이에 1973년에 님마중(김진규 작사/작곡)’으로 가수로 데뷔하였다. 데뷔 직후 무명 가수였던 이은하는 밤무대나 나이트 클럽에 나가서 노래를 불러야만 했고 1975년에 방송상 엄정한 규제때문에 당시 미성년자는 무대에 출연할 수가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1958년생으로 3살 올려 등록하였으며 나이를 속일려고 일부러 화장을 짙게 하면서 20대 아가씨로 위장하여 가수 활동을 하게 되었다.

     

     

    어렵사리 공중파 무대에 출연하게 된 이은하는 첫 히트곡이 된 1976년에 발표된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태정 사/원희명 곡)’이 처음으로 유행세를 타고 난 이후 1978년에 유승엽이 작곡하고 작사한 밤차(유승엽 작사/작곡)’를 부를 때 찌르기 춤을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게 되었는데 이 때부터 디스코 여왕으로 불렸다. 그리고 1979년에 발표하고 본인이 처음으로 작사한 아리송해(이은하 작사/이승대 작곡)’가 대박을 떠뜨렸고 그 해에 KBS 가수왕상을 수상하였다. 그런데 처음에는 이 곡으로 송해라는 이름이 들어가 송해에게 혼났다는 얘기도 있다. 파워풀한 가창력을 인정받았던 이은하는 1981년에 KBS 세계 가요제의 그랑프리에 자신의 곡밤차로 출전하여 우수가창상을 수상하였다.

     

     

     

    1982년에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던 탑스타 이은하는 영화계에 발을 디뎠으며 처음으로 영화 날마다 허물을 벗는 꽃뱀이라는 성인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성인영화에 출연하는데 꺼려했던 아버지 이배영은 당시 국민배우 이대근의 설득으로 이은하의 영화 출연을 허락했었다.

     

     

    1970년대부터 허스키한 목소리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당대 최고의 댄스 팝 가수로 각광받았던 이은하는 라이벌로 불리던 혜은이와 함께 경쟁하면서 가요계를 주름잡았다. 1986, 이은하가 본인의 첫사랑과의 가슴 아픈 시련의 이야기를 가사로 담아내어 작사하고 고인이 된 장덕이 작곡하고 이은하의 백밴드 이자 노래의 주인공인 남자가 베이시스트로 있던 <호랑이>라는 밴드가 반주하고 장덕이 코러스를 넣어준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이은하 작사/장덕 작곡)’이라는 서정적인 사랑의 노래를 불러 최고의 정점을 찍었다. 1989, 전영록이 작사/작곡한 돌이키지마(전영록 작사/작곡)’ 가 마지막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곡들은 거의 없었다. 그래도 이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 인정받는 10대 가수상을 9년 연속으로 수상한 이례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다. 그 동안에는 콘서트나 뮤지컬을 하기도 했다. 이은하는 지난 2007년에 가수로 복귀하였고 그 해 서울가정법원에 호적정정허가신청서를 냈으며 자신의 실제 생년을 주민등록상으로 1958년에서 1961년으로 정정되었다. 2012년에는 5년 만에 새롭게 재즈분야의 음악으로 전향하여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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