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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크루즈선 에서 신종코로나 41명 추가 확진자 발생시사 2020. 2. 7. 11:05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집단감염이 확인된 대형 크루즈선에서 7일 새로 4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 크루즈선에선 6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3일 밤부터 요코하마(橫浜)항 앞바다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이날 새롭게 41명의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확인됐다.
앞서 후생노동성은 지난 3~4일 이 크루즈선의 승객과 승무원 총 3711명 가운데 발열·기침 등 증상이 있는 120명과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53명 등 총 273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신종 코로나 감염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날까지 검사 결과가 나온 102명 가운데 20명의 감염이 확인된 데 이어 이날 나머지 171명 가운데 4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크루즈선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 검사를 받은 이들 271명 가운데 61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후생노동성은 이날 감염이 확인된 41명을 요코하마가 속한 가나가와현 외에도 인근 도쿄, 사이타마, 지바, 시즈오카현의 의료기관에 이송하기로 했다. 이 크루즈선에는 총 3700여명이 탑승하고 있고, 이들에 대한 감염 검사는 실시되지 않아 확진자는 추가로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콩 위생당국은 이 크루즈선에 탑승했다가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내린 80세 홍콩 남성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본 보건 당국은 지난 3일 밤 요코하마항 앞바다에 정박한 이 크루즈선에 대해 검역과 신종 코로나 감염 검사를 실시했다. 당국은 크루즈선 승객과 승무원들에게는 2주일간 객실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크루즈선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총 86명으로 단숨에 늘었다.
일본 대형 크루즈선에서 현재 한국 국적자 9명이 탑승해 있는것으로 알려졌엇다. 당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지만, 현재 그 판정만을 믿을 수는 없는 상황이 왔다. 잠복기가 있는만큼 이들에 대한 조치도 확실하게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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