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구혜선 '안재현 법원에서 보겠죠' 심경 고백
    시사 2020. 2. 6. 08:31

     

    안재현과 이혼 소송 중인 배우 구혜선이 방송을 통해 처음 심정을 밝혔다. 구혜선은 5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안재현과의 이혼 심경에 대해 스스럼없이 털어놨다.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한 뒤 인터뷰에 나선 구혜선은 "방송 카메라 앞에서는 오랜만이다"라며 "잠 좀 설쳤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8월 안재현과 파경이 알려진 뒤 구혜선이 방송 인터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혜선은 "그림을 그리며 지냈다. 4월에 있을 전시를 준비 중이다. 전에 그린 그림보다는 조금 더. 마음이 희망적으로 좀 변했다. 워낙에 너무 화를 냈어서"라며 주변 사람들이 이 인터뷰를 말렸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8월 안재현과 파경 속에 SNS를 통해 폭로전을 이어오면서 내내 인터넷을 달궜던 구혜선은 소속사가 안재현과 같았던 점을 들어 "소속사를 통해 보도자료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굉장히 개인적인 사적인 가정사인데 이런 것을 드러내서 지푸라기라도 붙들고 싶은 심정이었던 것 같다"고 자신을 돌이켰다. 또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과 관련해서도 "과정이 없어서 처음에는 태연했다. ‘장난을 조금 오래 치려고 그런다뭐 이렇게 생각했다"면서 "뭔가 '장난을 이렇게 진지하게 치지' 그만큼 믿었다. 나중에 장난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되면서 내가 화가 많이 났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구혜선은 이어 "마음을 많이 썼던 데 대한 배신감이 크게 올라와서 증오심이 컸던 것 같다. 당시에는 아무 것도 필요 없었다. 오로지 나는 한 사람의 여자로만 남아서 할 수 있는 화를 다 내고 있는 사람이었다"면서 "어리석게도 물불을 안 가렸던 것 같다"고 밝혔다. 결혼하며 '내생애 이혼은 없다'고 생각했다는 구혜선은 "그래서 지금까지 일어난 일이 다 꿈을 꾼 것 같다. 6개월이 악몽을 꾼 것 같다"고도 말했다. "이길 수 없다고 생가했다""싸운 이야기만 편집해서 보여주면 '구혜선이 미쳤네'라고 밖에 여겨지지 않는 내용이라""나도 더 지저분해져야 하는데 안 좋은 생각만 들어 생각을 고쳐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안재현 측과 연락은 전혀 없었다며 "법원에서 보겠죠"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복학 신청 승인됐다"는 소식과 함께 성적표를 공개했다. 그는 "기념으로 오랜만에 성적표를 올려봐요"라며 "올해는 공부 복이 가득"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공개된 성적표에는 구혜선이 한 학기 동안 7개의 수업을 수강했으며, 우수한 결과를 내 학점평균이 만점인 4.5에 가까운 4.44를 받은 내용이 담겨있다. 구혜선은 2011년 성균관대 예술학부 영상학과에 입학했지만 졸업은 하지 않은 상태였다. 안재현과의 이혼 갈등을 빚던 구혜선은 지난해 9월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성균관대를 복학하겠다고 말했다.

    당시에 정말 화재였다. 안재현과 구혜선 둘의 만남과 결혼은 많은 팬들에게 의문감을 들게 한 것이 사실이다. 쉽사리 말 할 수는 없지만, 안재현이 지금의 인기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구혜선이 있었기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혼이란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아 할 수는 있으나, 정말 아무렇지 않은 듯 활동하는 모습은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