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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용암동 맛집 / 조개 바다쭉이의 취미/청주맛집, 국내맛집 2019. 11. 20. 15:58
청주 용암동 용암광장에 가면 구석에 조개 바다라는 식당이 있다. 이곳의 조개구이는 다른 집과는 비교 불가라 감히 말할 수 있다. 청주 근교에 있는 대천 등에 가서 조개구이를 먹는 것이 싱싱하다고 생각 하지만, 오히려 그렇지 못한 곳이 더 많이 있다. 조개 바다에서 먹는 조개는 매일 아침에 서해에서 들어오는 조개 중에서도 사장님이 직접 엄선해서 가져오는 조개라 4계절 동안 항상 싱싱한 조개만 가져오신다. 또한, 해감도 잘 되어, 비린 맛이나, 강한 바다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청주 술 한 잔 하기 좋은 집
조개구이는 원래 술안주로 좋은 음식이기도 하지만, 조개바다의 큰 장점은 계절마다 다르게 나오는 제철 음식이 있다는 것이다. 봄에서 여름 정도까지는 주로 백합을 은박에 싸서 구워고, 날 추운 겨울은 작은 굴을 은박에 싸서 구워준다. 굴을 안 좋아 하는 사람도 있지만, 굴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아 굴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도 부드럽고 싱싱한 굴을 맛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조개의 왕 이라고 할 수 있는 백합은 단연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조개구이와 함께 나오는 바지락 탕은 정말 술을 부르는 맛이라는 표현 밖에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싱싱한 해산물 조개 바다
이러 한 조개들 모두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시는데, 잘 익으면 접시로 바로 바로 주시기 때문에 각자의 취향에 맞게 먹기만 하면 된다. 조개구이를 다 먹고 나서 아쉬움이 남기에 싱싱한 산낙지를 한 접시 시켜서 먹었는데, 정말 서로 엉겨 붙어 놓지 않으려하는 빨판의 힘과 계속해서 움직이는 다리들을 보고 있으면 얼마나 싱싱한지 예상할 수 있었다. 사장님과 직원 분 들의 성격도 좋으셔서 항상 웃는 모습으로 물어보는 말에 잘 대답해 주시고, 어떤 것을 시켜도 귀찮은 표시를 전혀 내지 않는다.
단점이라면, 주변에 조개바다를 아는 사람들이 꽤 있어 가끔 웨이팅이 있다는 정도(?) 하지만 기다리는 만큼 후회 없는 맛으로 승부해서 인지 항상 중간에 사라지는 사람 없이 웨이팅을 다들 하고 계신다. 웨이팅하는 시간이 싫다면 예약을 하고 가면 바로 들어 갈 수 있으니 그런점도 참고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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