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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건축가 Vol.1-2 <진단의 종류>쭉이의 취미/건축에 대한, 건축에 의한 2019. 11. 8. 10:05
안전진단에 대해 어떤 내용을 더 알려줘야 할까 고민하던 도중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 대해 나와있는 내용을 봤다. 그러한 내용들이 틀렸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재건축을 위해 안전진단을 하는 건 아니다! 1편에서 말했듯이 정기안전점검, 정밀안전점검, 정밀안전진단, 내진성능평가 등의 용역들이 있는데 이러한 용역들이 특수의 목적성을 띄고 하는 용역들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기위해 오늘은 각 용역에 하는 일을 간단하게 설명하려 한다.
정기안전점검
이름과 같이 정기적으로 받는 점검을 말한다. 도래시기는 약 6개월에 한번 정도 받게 된다. 주로 정기안전점검은 육안조사위주로 하게되며, 기술자의 판단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부분이 가장 중요한데, 기술자의 판단에 의해서만 체크가 됨으로, 기술자의 경력 등에 의해 많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시설안전관리공단(이하 시안공)에서는 FMS등록을 통해 점검 결과등을 확인한다.
정밀안전점검
이름이 비슷하지만 정밀안전점검의 경우 평균 3년에 1회를 받게 된다. 정밀안전점검은 슈미트해머를 사용하여 콘크리트 압축강도를 추정하고, 탄산화 시험을 통해 콘크리트의 중성화 정도와 사용가능 연수를 추정한다. 또한 정기안전점검에서 실행하듯이 건물의 균열 및 노후화 여부를 확인하고, 건물 부재의 처짐정도, 건물의 기울기 등을 장비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 이 후 이러한 검사를 통해 얻어낸 데이터 값을 상태평가 프로그램에 적용시킨 후 건물의 상태를 평가하게 된다.
정밀안전진단
진단의 경우는 5년에 1회 받게 되는데, 정밀점검까지 했던 건물 확인을 모두 확인한다. 이후 구조 부재의 부식도 확인이 추가로 들어간다. 고작이라고 생각 할 수는 있는데, 정밀점검과 비교해서 각 검사의 수량이 늘어나게 된다. 정밀안전점검과 비교해 더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 하는 검사로 용역비용과 시간 노력 등이 더 많이 들어가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건물의 구조확인 상태평가 등의 확인을 함으로 가장 건물의 상태등급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점검이기도 하다.
위 3가지 점검의 도래시기 등은 가장 평균적인 B~C등급 건물의 기준으로 이야기 한 것이다. 등급에 따라 도래시기가 상의해 짐으로 그에 따른 조항을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내진성능평가
위 3가지 점검과 별개라고 설명 할 수 있다. 점검의 도래시기가 없다. 건물의 생애주기안에 1회만 받으면 된다. 이름에서 알다시피 건물이 지진에 대해 견딜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점검이다. 그러다보니, 콘크리트 코어 시험, 각 재료 부재의 철근 배근상태, 부재치수 확인, 기초확인 등 하는 방법이 다른 점검과는 달라지게 된다. 건물의 등급이 나오는 용역이 아닌 정말 지진에 대해 견딜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지 만을 확인하는 용역이다. 최근 가장 이슈화 되어 많이 시행하는 점검이자, 공공건물의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확인해야하는 점검이기도 하다.
위 내용들은 많은 사람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간략하게 설명해 놓은 정도라는 말은 꼭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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