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만다나오 지진/ 영상 및 현재.

 

필리핀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한국인 피해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외교부는 15일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한국인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지질조사국은 이날 오후 2시 11분(현지시각)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 지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에서 2017년에 발생했던 포항지진이 5.3이 었던 것을 감안하면 결코 작지 않은 지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진앙지인 민다나오섬 남부 사우스코타바토(South Cotabato)주는 철수권고 지역(여행경보 3단계)으로 체류 교민이 극소수이고, 여행객은 방문하지 않는 지역이다. 주필리핀대사관은 지진 발생 사실을 확인한 후 필리핀 관계 당국 및 다바오 한인회를 통해 한국인 피해 여부를 파악했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한국인의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주필리핀대사관은 한국인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피해가 확인될 경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현지인원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약 십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리밖에도 민다나오섬 곳곳에서 도로와 건물이 파손되거나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날 트위터 등 SNS에는 진동으로 인해 전깃줄이 흔들리고 다수의 불꽃이 튀는 장면들과 호텔 수영장의 물이 흘러넘치는 광경을 담은 사진 등 지진 당시의 충격을 가늠케 하는 사진들도 올라왔다.

 

민다나오 지역은 지난 10월과 11월에 4차례의 강력한 지진이 덮쳐 약 20여명의 목숨을 앗아갔었다. 지속해서 오는 지진과 앞으로 남은 여진에 의해 더 많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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