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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문지윤과 BJ 이치훈까지... /급성 패혈증은?
    시사 2020. 3. 20. 09:35

     

    아프리카TV BJ 이치훈이 32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사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급성 패혈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고인은 지난 19일 사망했다. 생전 SNS에 임파선염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이치훈 역시 지난 13일 직접 인터넷 방송 휴방을 공지하며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고 썼다. 부디 코로나19가 아니길. 마우스 쥘 힘 조차 나지 않아 모바일로 공지 남긴다다들 너무 힘겨운 시간인데 잘 버텨보자는 인사를 덧붙이기도 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은 아니었다. 고열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사인으로는 급성 패혈증이 거론되고 있다. 급성 패혈증은 혈액이 세균에 의해 감염된 상태로 여러 전신증상이 급격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부위와 상관없이 세균 감염이 심해지면 발생할 수 있으며, 면역력이 많이 저하된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8일 배우 문지윤도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난터라 이치훈의 사망 소식 역시 큰 슬픔으로 다가온다. 빈소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21일 오전이다. 이치훈은 지난 2009Ystar '생방송 연예 인사이드'로 데뷔해 예능 '얼짱시대'와 드라마 '꽃미남 주식회사'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아프리카TV BJ와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폐혈증 정의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비정상적인 숙주 반응으로 인한 생명을 위협하는 장기 기능 장애로 정의된다. 임상적으로는 장기 기능장애는 SOFA 점수(호흡기계/신경계/순환계//응고/신장)로 평가하고 미생물 감염이 원인으로 확인될 경우 진단 가능하다.

     

    원인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패혈증의 원인이 된다. 원인이 되는 감염 부위는 신체의 모든 장기가 가능하다.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감염성 심내막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담도염 등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원인 미생물이 혈액 내로 침범하여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증상

     

    초기 증상으로는 호흡수가 빨라지고, 지남력(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인지력)의 상실이나 정신 착란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혈압의 저하 및 신체 말단에 공급되는 혈액량의 저하로 인하여 피부가 시퍼렇게 보이기도 한다. 균혈증(세균이 혈액 내에 돌아다니는 증상)이 있으면 세균이 혈류를 따라 돌아다니다가 신체의 특정 부위에 자리를 잡아 그 부위에 병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원인균에 특이적인 피부의 변화가 나타나서 패혈증의 원인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소화기 계통의 증상으로는 구역, 구토, 설사 및 장 마비 증세가 나타나고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소화기의 출혈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진단/검사

     

    패혈증에 특이적인 진단법은 없다. 따라서 환자의 체온, 맥박수, 호흡수, 혈압, 혈액 검사상의 백혈구 수치 등을 종합하여 판단해야 하며,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감염증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혈액 배양 검사가 필요하다. 장기 기능 장애는 SOFA 점수(호흡기계/신경계/순환계//응고/신장)로 평가한다. 범발성 혈관 내 응고증이나 급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기 위한 혈액 검사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치료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장기의 감염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검진과 혈액검사, 영상 검사를 통해서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신체의 감염 부위를 찾은 후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여 감염증을 치료한다. 패혈증의 원인균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환자의 혈액을 채취하여 균을 배양하는 검사가 필요하지만 이는 적어도 3~5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만일 환자의 상태가 위독하다면 배양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경험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감염 장기에 농양(고름)이나 괴사(세포나 조직의 일부가 죽은 것) 조직이 존재하거나 인공 장기가 삽입되어 있는 경우에는 이를 제거하는 방법을 심각히 고려해야 한다.

     

    패혈증을 치료할 때에는 환자의 혈압을 적정하게 유지시키고 신체의 각 조직에 혈액 및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

    경과/합병증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신체 장기 기능의 장애나 쇼크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사망률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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