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루나 사람의 좋다 에서 눈물/논란이 된 소피아(이지은) 안타까운 사연
    시사 2020. 3. 4. 14:42

     

    에프엑스 출신 루나가 설리를 회상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루나가 출연해 지난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설리에 대해 언급했다. 루나는 반려견 밥이에 대해 "2011년 에프엑스 'hot summer' 활동 당시 설리가 너무 외로워해서 데려온 강아지가 '밥이'. 설리의 첫 강아지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5년 전 에프엑스를 탈퇴한 설리를 한 번도 못 만났다고 그는 설리의 부고 소식을 듣고 길거리에 주저앉아서 오열했다고. 그는 "설리가 (떠나기 전) 연락을 했었다.15년 만에 처음 반말을 하면서 '언니, 나 언니 보고 싶어'고 문자를 보냈다. 진짜 오래 참고 참다가 보낸 메시지라는 게 느껴져서 너무 미안했다. 내가 먼저 다가가서 얘기할걸. 한마디라도 더 해줄걸. 사랑한다고 더 해줄 걸"이라고 말하며 후회의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설리뿐만 아니라 지난해 가족 같은 친구라 말한 일반인 소피아(이지은) 떠나보낸 후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자 애쓰는 루나의 모습도 공개되었다. 하지만 이 방송 후 다른 어려움이 찾아왔다. 이지은 씨 동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이게 남겨진 유가족에게 할 언행이냐. 적어도 유가족에게 연락해 허락은 받고 촬영 갔어야 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는 같은 멤버였고 연예인이지만 우리 언니는 일반인인데 왜 사적인 내용까지 다 공개하며 말한걸까"라며 "언니 추모 게시글 올렸을 때도 에프엑스 팬들이 댓글과 메시지로 루나가 슬프다며 루나를 위로해달라고 해 어이가 없어서 기가 찼다"고 말했다.

     

     

    이 글이 논란이 되자 '사람이 좋다' 측이 가수 루나 편에서 등장한 친구 고() 이지은과 관련해 유족의 동의를 구하고 촬영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지은은 '소피아'라는 세례명을 가진 가수 지망생이었다. 루나와 고교 시절에 처음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할 만큼 가까운 친구였다. 같은 가수의 꿈을 꾸며 연습생 생활을 했던 친구였다. 두 사람은 힘든 시기 서로 의지하며 동고동락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비석에 따르면 1993년생인 이지은은 지난해 1129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관계자는 “SNS에 글을 올리신 분은 내용을 모르셨던 것 같다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루나 씨가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것을 극복하고 활동하겠다는 취지로 방송을 한 건데, 이 부분이 출연자에게도 부담이 되고 아픔을 상기시키는 것일 수 있어서 유가족에겐 직접 연락드리고 설명을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