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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레이마니 죽음으로 인한 미국 이란 전쟁 유무
    시사/이란 Vs 미국 2020. 1. 4. 16:14

     

    현재 세계는 미국과 이란의 이라크 사건에 대해 관심을 귀촉하고 있다. 전쟁이 날 것이다 라는 예측도 있고 현재상황이 국제 유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사건이 계속됨에 따라 미국 당국은 3일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 제거 배경과 관련, 이라크와 레바논, 시리아 등 중동지역 내 미국인들을 표적으로 한 '임박한 위협' 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솔레이마니가 워싱턴 DC에 대한 공격을 기도했다가 미수에 그쳤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미 당국은 이번 작전 수행과 관련, 정보의 정확성도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솔레이마니는 미국 외교관과 군 요원에 대해 임박하고 사악한 공격을 꾸미고 있었지만 우리는 그를 현장에서 잡아 끝을 냈다"면서 "전쟁의 시작이 아니라 중단을 위한 것"이었다며 방어 차원의 조치였음을 역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모인 신자들에게 이번 작전의 당위성도 힘주어 말했다. 그는 "지난 밤 내 지시로 미군이 나무랄 데 없는 폭격을 수행해, 수천 명과 미국인 최소한 수백명의 살상에 책임이 있는 테러조직의 우두머리를 끝장냈다""거셈 솔레이마니는 죽임을 당했고, 그의 피의 광란은 이제 완전히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솔레이마니는 미국인들을 겨냥한 공격을 모의하고 있었으나, 그의 극악무도한 행위는 이제 영원히 중지됐다""여러분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몰랐겠지만, 그는 매우 심각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고 우리는 그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CNN방송 및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솔레이마니는 그가 말한 대로 행동, 큰 행동을 취하려고 그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있었다""이는 수백명은 아니더라도 미국인 수십명의 생명을 위험에 처하도록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당국이 밝힌 대로 솔레이마니가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DC까지 노렸던 것이 사실이라면 미국의 이번 제거 작전은 미국의 심장부를 겨눈 테러 기도에 대한 '응징'인 동시에 눈앞에 닥친 테러를 미연에 막기 위한 선제공격 차원이었다는 설명이 된다.

     

     

    그러나 미 당국자들은 테러조직이 아닌 국가 요인을 제거할 만한 명분이 되는 '임박한 위협'이 무엇인지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군의 공습 전에 솔레이마니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방문해 미국인을 노린 공격을 모의하고 있었다고 이날 전화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솔레이마니가 미군 병사, 공군, 해병대, 해군 승조원, 외교관을 노린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다", "솔레이마니가 기획하고 있는 공격을 저지하고, 미래에 미국인을 노리는 이란의 대리군() 공격이나 쿠드스군의 직접 공격을 예방하려는 목적으로 이번 공습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제거를 지시했지만 전제 조건 없이 이란과 대화하는 데에도 열려 있다고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덧붙였다. 국무부 고위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솔레이마니 사망으로 미국인 수백명 목숨을 살렸으며, 그를 제거한 것이 '암살'은 아니라고 정당성을 역설했다. 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정당방위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였다"라며 "미국은 공격에 처할 경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한 내재된 권리를 갖고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다른 국무부 관리는 "암살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으며, 보복 살해, 사법제도 외 처형도 마찬가지"라며 "어떤 사람이 당신을 노리고 군사공격이나 테러를 감행한다는 압도적 증거가 있느냐고 했을 때 그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국무부 당국자들은 또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솔레이마니 사살로 미국의 억지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는 논리를 펼쳤다. 계속된 긴장감 속에서 엇갈린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계속해서 미국과 이란의 관계가 어찌 해결되어 나갈 것이며, 이란의 2인자 였던 솔레이마니의 죽음이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될지 끝까지 주목해서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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