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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40대 여성 피습/ 이유는 무엇일까?시사 2019. 12. 17. 13:57
사이판을 포함한 북마리아나 제도에는 기원전 2000년 경부터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초기에 이곳에 거주하던 사람들은 차모로 족으로, 지금도 차모로 족이 당시 남긴 유적이 드물게 남아 있다. 15세기에 스페인에서 이 섬을 점령했다. 1815년 스페인에 의해 차모로 원주민들이 200km남쪽에 있는 괌으로 강제로 옮겨간 사이에 인근 사타왈 섬에 살던 캐롤라이나 족이 사이판으로 옮겨왔다. 이후 차모로 족과 캐롤라이나 족이 대립하면서 이 섬에 거주하게 되었다.
1565~1899년 스페인의 통치 아래 있던 사이판은 1899~1914년에는 독일의 지배를 받았으며,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인1920년부터 일본의 신탁통치를 받았다. 일본은 초기에 설탕 생산을 위한 사탕수수를 재배하는 등 농업 지역으로 개발하다가 태평양전쟁을 앞두고는 사이판을 후방 지원을 위한 병참기지로 만들었으며, 약 3만 명의 군인을 주둔시켰다.
사이판은 제2차 세계대전중인 1944년 6월 미군에 의해 일본군이 격퇴된 후 미군이 지배하게 되었으며, 미군은 이곳에 비행장을 건설하고, 군사기지로 삼았다. 이후 1953~62년 미국 해군의 기지로 활용되었다. 이후 국제연합의 신탁통치를 받았으나, 1986년 사이판을 포함한 북마리아나 제도가 미국령으로 편입되었다.
사이판의 관광은 1970년대 이후 사이판의 주요 산업으로 발전했다. 한동안 사이판을 점령했던 일본이 관광지로서의 사이판의 가능성을 발견하면서 북쪽의 가라판 일대에 호텔과 리조트 등 휴양 시설을 개발하여 관광객이 급증했다. 북쪽 해안의 비치로드, 마이크로 비치 등의 해안 도로가 산책로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 비치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마나가하 섬은 산호초로 된 자연 방파제 안에서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사이판에서 자영업을 하던 40대 한국인 여성이 총상을 입고 숨졌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7시 30분(현지 시간)께 사이판에서 자영업을 하는 40대 여성 A 씨가 자신의 사업장에서 강도에게 총상을 입고 숨졌다. A 씨는 사이판에서 자영업을 하며 현지에 체류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접수한 주하갓냐 출장소는 영사협력원과 병원을 통해 사건의 경위를 파악한 뒤 국내 가족에게 통보하고 경찰 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또 국내 가족의 입국을 위해 긴급여권 발급을 지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와 주하갓냐출장소는 신속한 사고 원인 조사 및 범인 검거를 위해 주재국 경찰 등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장례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담당 영사는 17일 사이판으로 이동해 현장 확인 등 유가족을 지원할 예정이다.
어떠한 이유 때문에 누가 그랬는지 까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강도에 의해 총상을 입은 것이라는 결과를 내어 놓았지만 어떤 관계가있는 누가 그랬는지도 알 수가 없다. 누가 그랬고 어떠한 이유에 그리하였는지 확실하게 알아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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