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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지니아 해군기지 실종 사건 과 레인보우 프로젝트]
    쭉이의 취미/미스터리 분석 2020. 3. 2. 09:41

     

    1. 버지니아 해군기지 실종 사건

     

    1940년 버지니아 항에서 군사 훈련차 함장 밀러 로튼 대령과 승무원 45명을 태우고 출항한 군함 브레이크호, 출항한지 5시간이 지난 뒤 무전이 끊기고 연락 두절 상태가 된다. 수 많은 인원을 동원하여 수색작업을 펼친 미 해군은 난파 가능성 등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찾아보았지만 그 어떤 흔적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그날 실종 3시간 뒤인 오후 8시경에 사라졌던 브레이크호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브레이크호는 마치 몇백 년 이상의 세월을 보낸 흔적의 모습이었고, 브레이크호에 승선하였던 45명의 선원은 모두 백발의 미라가 되어 발견되었다. 그러고 얼마 뒤 바닷속으로 침몰해 버렸다고 한다.

     

    2. 레인보우 프로젝트

     

    레인보우 프로젝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군부의 전함과 수송선들이 독일의 U-보트에게 계속해서 격침을 당하자 적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게 하는 기술을 극비로 연구하는 실험이었다.

     

    아인슈타인과 미군

     

    아인슈타인과 테슬라, 그리고 폰 노이만 박사 등이 연구에 참여했으며 아인슈타인이 발표한 '물체의 투명성'원리와 테슬라가 발명한 강력한 전기장치인 '테슬라코일'을 응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아인슈타인은 '통일장이론'에 근거해 충분한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장비만 지원이 된다면, 물체 주변의 빛을 구부려 원래의 물체가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하여 테슬라의 코일이 지원하게 되었다.

     

     

    19436월 필라델피아 조선 창에 있는 함선에서 레인보우 프로젝트의 첫 실험이 조심스럽게 시작됐다. 거대한 동력(1500억 볼트)의 발전기가 가동되자 엄청난 자기장이 함선에 발생함과 동시에 녹색 안개가 함선을 감싸면서 순식간에 함선 전체가 보이지 않게 되었다. 함선이 녹색 안개에 가려진 것이다. 물론 레이다에도 탐지 되질 않았다. 잠시 후, 발전기를 중지시키자 다시 원래의 함선 모습이 드러나면서 예상했던 실험은 거의 성공적이었다.

     

    레인보우 프로젝트 생존자

    그러나 문제가 발생한다. 함선 탑승자 중 대부분이 건강 이상증세를 호소하게 된다. 구토를 일으키거나 이명현상, 방향감각을 잃어버리는 등 염려할만한 수준의 증상들이 나타난 것이다. 실험 이전인 1942년 계획 착수단계에서부터 미리 위험성을 감지했던 테슬라 박사는 사람을 포함시켜 실험을 한다면 어떤 불상자가 생길지 모른다며 위의 실험 방식을 강력히 반대했었다.

     

     

    그러나 당시는 전시상황이었고 압박되는 전쟁 속에서 이미 고인이 된 테슬라 박사의 의견은 묵살되었고 같은 해 7, 두 번째 실험이 실시된다. 180여 명의 군인과 연구원, 기술자들이 군함에 탑승하여 필라델피아 앞바다로 나아갔으며 실험이 재개되었다. 발전기를 가동하자 강력한 전자기파가 발생하면서 1차 실험에서와 마찬가지로 군함이 곧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잠시 후, 군함 전체가 녹색 후광으로 덮이면서 레이더에서 뿐만 아니라 실험 현장인 필라델피아 앞바다에서도 군함이 사라져 버린다.

     

     

    사라진 군함은 행방을 알 수 없었으나 긴밀한 추적 끝에 필라델피아에서 남쪽으로 수 백여 Km 떨어진 노퍽항에 나타났다고 보고되었으며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엘드리지호 군함은 다시 필라델피아 항구에 나타난다. 실험을 지켜본 지휘부와 과학자들은 모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군함과 탑승자들이 그렇게 공간까지 이동을 하게 된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나 엘드리지 호군함 내부에서는 끔찍한 일이 발생된다. 탑승자 대부분이 실종되거나 사망한 것이다. 탑승자 180여 명 중 생존자는 21명뿐이었다. 사망자 대부분은 방사능에 노출되거나 타버렸고 충격을 견디지 못하는 감전사로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그중 5명의 사망자 상태가 매우 기괴했다고 전한다. 5명의 몸이 함선의 철골 구조물과 함께 녹거나 섞여버렸다고 한다. 실종자 80여 명은 어디로 갔는지 행방이 묘연했다. 생존자 대부분도 심각한 충격으로 정신분열증을 겪거나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휘부는 같은 해 10월 무인으로 세 번째 실험을 강행한다. 그러자 이번에도 엘드리지 군함이 실험 현장에서 사라짐과 동시에 놀랍게도 10여 분 후에 항구에서 400여 km 떨어진 대서양 연안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잠시 후, 다시 필라델피아 항구로 공간이동하여온 엘드리지호는 심한 화염과 연기에 휩싸여 있었고 배안의 장치들은 모두 과열로 손상되어 있었다.

     

    이 실험은 진위여부가 논란이 됐지만 추후 당시의 증언자들이 꽤 나타났다. 미 국방성은 실험이 행해졌다는 사실은 인정했으나 자세한 언급은 회피했다. 하지만 이후 생존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군함과 탑승자들은 공간이동뿐만 아니라 시간여행까지도 한 것으로 되어 있어 더욱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사건 이후 실험 수뇌부들은 결국 '레인보우 프로젝트'의 실험을 서둘러 마감하고 총괄 진행을 하던 폰 노이만 박사를 다른 프로젝트로 송환시켰으며 얼마 후 바로 '맨해튼 프로젝트' 였던 원자폭탄 개발이 성공하게 된다. 필라델피아 실험의 진행과정과 결과들은 이후 철저히 극비사항으로 감추어졌고, 엘드리지호는 새로 개조가 되어 전쟁 후 행방을 모르는 다른 나라로 이송이 된다.

     

    그렇게 이 실험에 대한 모든 흔적들이 감쪽같이 지워져 버린다. 이 과정에서 초기 지휘자인 니콜라 테슬라 박사는 '물체의 투명화와 불가 시화 현상'에 관한 연구가 생명체에 적용되는 것에 반대한 끝에 생명의 존엄성을 우습게 여긴 전쟁 지휘부와 무사안일주의였던 과학자라는 자들에 의해 프로젝트에서 축출되었고, 그로부터 얼마 후 의문의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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