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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기 아들과 배우 이광기 아름다운 부자
    시사 2020. 2. 11. 09:12

     

    배우 이광기가 KBS 아침마당에 나와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광기는 "2010년에 아이티에 대지진이 일어났다. 그 때만해도 저도 아프고 힘들어 할 때다. 아픔을 같이 못 나누겠더라. 하지만 어떤 계기가 있었고, 아이의 보험금을 아이티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사랑의 리퀘스트'에서 아이티를 위한 특별 생방송을 하는데 함께 하자고 하더라. 거절하고 싶었다. 기도를 했고 결국 아이티를 가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광기는 올해 나이 53세로 지난 1998년 세 살 연하 지금의 아내와 결혼, 슬하에 딸 아들을 두었다. 하지만 이광기 아들은 지난 2009년 신종플루로 사망해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이광기는 2011년 늦둥이 셋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앞서 이광기는 아들 사망 이후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가슴 아픈 속내를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우리 석규가 천국 가기 전에는 아빠만 찾았다. 내가 새벽 3시에 들어와도 끌고 가서 같이 자야 한다. 한 번은 꿈을 꿨는데 너무 아름다운 곳에 있는 아이를 봤다. 그래서 아내에게 아들 잘 있다고 얘기해줬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늦둥이 셋째 출산 당시 아내가 자궁 출혈로 수혈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이번엔 아내를 데려가나 그런 생각을 했다. 자꾸 아내 얼굴에서 석규 얼굴이 겹쳐 보였다. 멀쩡하던 아이가 그렇게 천국 갔는데 우리 아내가 또 이렇게 가나 싶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배우 이광기의 첫째 아들이었던, 이석규군은 116일 오후, 유치원에서 감기증상을 보인다는 연락을 받고 이비인후과 개인병원을 찾았고 가벼운 감기증상 판단 후 치료를 받고 안정되는 증상을 보였다. 병원 측은 상황이 악화되면 24시간 안에 타미플루 복용하라는 충고를 했다. 이어 이석규군은 117일 오전에 이비인후과가 아닌 다른 병원을 내방해 수액을 맞고 경과를 봤을 때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폐렴이나 신종플루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전에 보인 감기 증상에 대한 우려 때문에 타미플루를 처방받고 증세가 보이면 바로 투약하기로 했다. 하지만 저녁 무렵 귀가했을 당시 갑자기 증세를 보이기 시작, 일반 감기약을 경구 투약한 후 바로 구토를 일으켰고 일산병원 응급실로 급히 후송해 피검사를 받고 병원 측은 폐렴을 의심했으나 확실히 판단할 수 없어 입원을 권유해 격리 병실에 입원했다. 이석규군은 새벽 3시께 호흡 곤란이 보여 산소 호흡기를 통해 산소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그때만 해도 이석규군은 의식도 있고 대화도 가능했으나 1시간 후 대화가 불가능하고 호흡곤란 심해져 중환자실에서 호스를 통해 타미플루를 투약했다. 이석규군은 타미플루 투약에도 불구 118일 오전 830분께 심정지했고, 1시간 20분간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끝내 949분 폐렴에 의한 심정지로 사망했다. 일산병원은 오후 310분과 오후 449분께 신종플루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문자와 함께 타미플루 5일치 복용을 권하는 문자를 보냈으니 이미 이석규군은 숨을 거둔 뒤였다. 사인은 신종플루 의한 폐렴호흡곤란 증후군 심근염이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아이는 하늘이 탐을 내어 데려간다 했나, 세상에 한명의 천사 같던 아이가 그렇게 하늘나라로 갔다. 그러고 이후 배우 이광기가 아이의 사망보험금을, 아이티 피해의 기부금으로 냈다. 정말 용기있는 행동이고 그 누구도 쉬밧리 할 수 없는 행동이다. 천사같은 아이는 천사같은 아버지에 의해 하늘의 빛처럼 빛나고 있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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