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 연구소 - 강호동 카스텔? '무차별 폭로'

 

연예인 폭로를 이어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다시 칼끝을 겨눴다. 이번에는 강호동을 저격했다. 강호동이 탈세 논란으로 잠정 은퇴를 했던 이유가 탈세 때문이 아니라 유흥업소 운영 때문이라는 것.

 

지난 2011년 국세청은 강호동 측이 방송 경비를 부풀리고 소득을 축소해 탈세한 정황을 포착하고 세무조사를 벌여 수억 원대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유재석과 함께 국민MC 로 불리던 강호동이 탈세혐의를 인정하고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그는 ‘강심장’ ‘스타킹’ ‘무릎팍도사’ ‘1박2일’ 등 각 방송사의 굵직한 예능에 출연하고 있었기에 강호동의 잠정 은퇴에 방송사는 큰 타격을 받았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용호 전 기자는 당시 강호동이 청담동에서 가라오케를 운영했고, 해당 업소에 외부 업체 업소 여자들도 드나들었다고 밝혔다. 강호동이 탈세 의혹에 휩싸이자 가라오케 운영이 드러나 이미지 손상을 입을까 우려해 은퇴 선언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용호 전 기자는 ‘2014년 강호동이 MC로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을 때 가라오케에 불이 났고, 이를 계기로 운영에서 손을 뗐다. 현재 다른 업주가 운영 중’이라고 주장했다.

 

사회문화평론가 최성진은 이와 관련해 “이번 가로세로연구소의 강호동 과거에 대한 의혹 제기로 인해 허위사실 유포 관련 논란이 다시금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아니면 말고’식의 거짓을 이야기하며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시킨 사람은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무한도전’ 김태호 PD 탈세 의혹을 시작으로 유재석 주가조작, 양준일 아내 양준일 띄우기 의혹 등 다수를 향해 무차별 의혹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의혹들은 김건모 사건과 달리 증거나 증인이 없는 일방적인 폭로라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강호동 의혹 증거 제시 없는 의혹 제기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