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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아내는 장지연 김건모 몰라시사 2020. 1. 10. 09:50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김건모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였다. 강남경찰서는 김건모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차량을 압수 수색해GPS 기록을 확보했다. 지난 달 초,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 의혹을 폭로했고, 피해자가 9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1주일간 침묵을 지키던 김건모가 무고죄로 피해자를 맞고소했다. 경찰은 피해자를 불러 조사를 마쳤고, 피해자는 신변보호를 요청한 상태.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검토한 후 김건모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 밝혔지만 더 이상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 듯했다. 하지만 김건모 차량 압수수색으로 사건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배트맨 티셔츠, 사건 시점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 거짓 가로세로연구소는 방송을 통해 김건모 차량 압수수색에 대해 언급했다. “압수수색영장이 신청한다고 다 나오는 게 아니다. 구속영장 다음으로 나오기 어려운 거다. 법원에서 쉽게 내주지 않는다. 김건모 압수수색영장이 나왔다는 것은 경찰 수사가 그만큼 많이 진행됐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당일 방송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자 3명은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방송을 진행했다. 그들은 “배트맨 티셔츠가 사건 이후 만들어졌다는 보도를 봤다. 배트맨 티셔츠 만들었다는 분이 전 세계 라이선스를 가진 것도 아니고…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월 사이에 제작된 한정판이라고 말하는데 말도 안 된다. 2016년 9월에 방송을 보면 김건모가 배트맨 티셔츠 입고 나온다. 방송이 9월이니 촬영은 그전에 했을 것이다. 배트맨 티셔츠를 30장 구입했다는 말도 나온다.”라며 이진호 기자가 배트맨 티셔츠 제작자와 나눈 인터뷰가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로세로연구소는 피해자가 ‘김건모가 당시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나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는데, 이에 대해 이진호는 배트맨 티셔츠를 만들었다는 사람과 인터뷰를 통해 사건 시점에는 배트맨 티셔츠가 없었다고 방송했다.
강용석 아내, 김건모 장지연과 모르는 사이
강용석은 이진호 기자싱카에서 보도한 에르메스 백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진호 기자싱카는 강용석 아내가 김건모와 장지연을 소개했고, 결혼 성사 답례품으로 33천만 원짜리 에르메스 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문자로 장지연에게 이러한 내용이 맞냐고 묻자 장지연은 ‘그분들이 저를 소개해주신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에르메스 가방 얘기를 들은 것도 사실이지만 선물로 사거나 전해드린 적은 없습니다. 선의로 소개시켜주신 분들이고 여전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 지인분들이 이런 오해로 피해를 입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가로세로연구소는 “강용석 아내와 김건모는 모른다. 장지연도 모른다. 김건모에게 장지연을 소개해 준 사람은 따로 있다. 이현우씨 부인이 장지연을 안다. 이현우 부인과 친분 있는 다른 분이 김건모를 안다. 이 두 사람이 얘기를 해서 김건모와 장지연을 소개했다. 강용석 아내는 이현우 아내와 다른 지인을 알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진호 기자싱카를 통해 장지연의 문자가 공개되고 이것이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되자, 두 사람을 소개한 장본인이 억울한 마음에 김건모에게 문자를 보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해당 문자를 공개했다. 주선자가 김건모에게 ‘오빠 어떤 기자가 이런 대화창을 조작해 퍼뜨려 언론에 일파만파 퍼져 확인해야 할 것 같다. 오빠는 강용석을 알지도 못하는데… 지연이가 연락이 안돼서 오빠한테 문자 보낸다.
나는 3천만원 가방은커녕 껌 한쪽 받은 적 없는데…’라고 문자를 보내며 이진호와 장지연이 주고받은 문자를 캡처에 보냈다. 시간이 지나도 김건모에게 답이 오지 않자 주선자는 ‘지연이도 오빠도 전화도 문자도 없는 걸 보니 저 카톡 진짜 지연이가 쓴 모양이다. 지연이 명백한 거짓말을 했다’고 섭섭한 마음을 담아 회신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 본인이 기자회견을 해야 하는데 자기변명을 대신 말해줄 사람을 찾았다. 기존 언론을 선택했는데 받아 주지 않자 유튜버를 통해 반박하고 있다. 틀린 내용이 많지만 김건모 사건에 대해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 언급을 자제하려고 했다. 하지만 말도 안되는 내용이 돌아 정정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김건모와 가로세로연구소가 점점 더 극으로 치닫고 있다. 가로세로 연구소의 내용만 믿고 가려하면 억측이 너무 많다. 최근 내용들에서는 추측 및 추리가 난무할 뿐이지, 정확한 증거와 내용이 없다. 강용석 아내가 장지연을 모른다고 주장했다. 주장이 사실이라면 장지연 역시 거짓 증언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처음 가로세로 연구소가 김건모 사건을 터트릴 당시 연예계의 추악한 진실들을 밝혀준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는데, 지금은 한 마리 토끼도 잡지 못한 채 공중에 떠다니고만 있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하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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