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장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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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 벤츠 - 그녀는 누구길래 그럴 수 있었나?
중국에서 고급 수입 SUV를 타고 베이징 자금성에 들어간 이른바 '자금성 벤츠녀' 사건이 중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자금성은 일반인은 물론 외국 정상도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없다. 이에 사람들은 특권층과 연계 가능성을 따지며 특권층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논란은 지난 17일 한 여성이 중국 SNS 웨이보에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사진 속에서는 여성 2명이 자금성 안에서 수억 원짜리 벤츠 SUV를 세워놓고 포즈를 취했다. 여성들 뒤쪽으로 자금성 태화문이 보였다. 이 여성은 "월요일 휴관이라 관광객들 없이 즐겼다"라고 썼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자금성은 문화재 보호 등을 이유로 2013년 이후 차량 진입이 전면 금지돼 있다. 인터넷에는 2013년 중국을 방문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걸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