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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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닛산 전 회장의 일본 대 탈출 기- 그는 누구 인가?
카를로스 곤은 브라질 태생의 프랑스 국적 경영인이다. 세계 2위 자동차그룹인 르노・닛산・ 미쓰비시자동차 회장을 맡고 있다가 2019년 경영 비리 문제로 19년 만에 닛산・미쓰비시에서 해임됐다. 그는 전 세계 자동차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서 프랑스 미쉐린 사원부터 시작해 르노자동차 부사장 자리에 오른 뒤 과감한 비용 혁신을 이뤄 ‘코스트 킬러(cost killer)’라고 불렸다. 1999년 경영난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닛산자동차의 최고경영자(CEO)로 파견돼 회사를 회생시키며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외국인 경영자로 존경을 받았다. 하지만 2018년 11월 19일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가 곤 회장을 체포하며 19년간 이어온 ‘곤 체제’도 막을 내렸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곤 회장은 자택구입 대금을 회사에 부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