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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량 /성웅 이순신 장군의 업적(줄거리 리뷰)
    쭉이의 취미/영화 리뷰 2020. 4. 9. 13:00

    등장인물

    명량 줄거리

    영화는 이순신 장군이 한양으로 압송되어 고문을 당하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거제도 앞 칠천량에서 원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궤멸을 하게되고 칠천량 해전에서 승리한 일본 군은 남원성, 전주성을 거처 수도한양까지 점령하려 하였다. 그러자 왕은 백의종군 중이던 이순신을 다시 삼도수군통제로 임명하였고, 이순신은 진주, 구례, 순천, 보성 땅을 거치며 무기와 군사를 수습하려 애를 쓰고. 장흥 땅 회룡포에 이르러 칠천량에서 살아남은 배 12척을 인수하여 남해안 서쪽 끝 진도 벽파진에 진을 친다. 이 때, 벽파진에서 불과 50리 밖 해남 땅 어란진으로 300척이 넘는 일본 전선들이 속속들이 집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순신은 수하들과 함께 회의를 개최하지만 수하의 장수들은 모두 장군의 눈치를 보기 바쁜 상황.

    경상우수사 배설은 벽파진을 포기하고 육군에 합류하라는 어지를 받았으니. 합류시점을 물어보지만 이순신은 요지부동. 배설의 시각으로 현재 수군상황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영내에는 탈영자들이 계속해서 늘어가고 일본군이 속속들이 집결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관들 모두 도망갈 궁리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은 해남 어린진에서 수군을 집결시키고 있으며 한양으로 진격한 후 조선의 왕을 잡아 전쟁을 끝내려고 한다. 왜군들은 이 전쟁은 거의 끝났다고 보고 있으며 누가먼저 조선의 왕을 잡는 공로를 세우느냐에 눈이 멀어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일본군의 만행은 잔혹하기 그지 없었다. 자신들에게 저항하는 조선인은 코를 배고 연습 삼아 아이들을 총으로 쏴 죽이는 왜놈들, 주둔지 정리를 시작으로 한양으로 진격하기 위해 별동대들이 집결하고 있는 최악의 상황 권율은 이순신의 수군을 육군에 합류시켜 힘을 보태고자 하지만 이순신은 적군의 수군이 남해를 거처 한양으로 들이닥칠 경우를 생각하여 항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대용은 권율에게 물자와 인력을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한다. 물론 당시 육군의 상황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권율 역시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구루시마는 포로들의 목을 베어 벽파진으로 보내고 포로의 시체를 본 병사들과 백성들은 사기를 잃어버린 상태이다. 군영에서는 탈영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그중 오상구라는 병사가 탈영을 하다 붙잡힌다. 이순신은 단칼에 그의 목을 베어버리고 그 모습을 본 부관들과 병사들은 더욱더 공포심에 휩싸인다. 이순신은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며 물길을 살피는 사이 경상우수사 배설은 이순신을 암살하려고 하고 군영을 불태운 후 탈영을 시도하려고 하다가 화살에 맞고 목숨을 잃는다.

    배설은 칠천량 해전에서 전투를 관망하다가 상황이 불리해 지자 판옥선 12척을 이끌고 도망을 쳤는데 이 12척의 판옥선이 마지막에 남은 12척의 판옥선이 되었다. 배설은 실제 역사에도 이순신이 복귀하자 탈영을 하였고 후에 체포되어 사형을 당하였다. 명량(울돌목)에서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는 이순신 일본군 역시 자신들의 눈의 가시였던 이순신을 멸하기 위해 출정을 준비를 한다. 한편 부관들은 이 전투를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며 이순신을 설득하려고 한다.

    이 전투는 불가하다고 하는 부관들 집단 항명 이에 이순신은 포구진영 앞에 군사를 모두 불러 모아 명령한다. 그리고 벽파진에 불을 놓으며 모인 부관들과 병사들에게 일장 연설을 하는데 비장함이 넘친다. "아직도 살고자 하는 자가 있다니 통탄을 금치못할 일이다. 우리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정령 싸움을 피하는 길이 사는 길이냐. 육지라고 무사할 것 같으냐. 똑똑히 보아라. 나는 바다에서 죽고자 이곳을 불태운다. 더 이상 살 곳도. 물러설 곳도 없다. 목숨에 기대지마라. 살고자하면 필히 죽을 것이고 또한 죽고자하면 살 것이니" 이 대목이 그 유명한 필생즉사 필사즉생 이다.

     

    그렇게 이순신이 병사들에게 연설이 끝난 후 부관들과 병사들은 각자 전쟁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전투에 대한 의지를 다진다. 다음날 아침 이순신은 대장선을 이끌고 명량으로 출정하는데 울돌목을 꽉 매운 왜군 전함들. 울돌목은 전남의 진도에 있는 해남반도를 사이에 둔 유리병의 목처럼 갑자기 좁아진 해로를 울돌목이라고 하는데 이곳의 조류는 거세기로 이름이 높았다.

    이순신은 부관들과 군사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것을 알고 스스로 선두에 서서 적군을 막아내기로 한다. 대장선이 선두에 서 있는 사이 부관들의 배는 뒤에서 전황을 지켜보며 앞으로 나아가려 하지 않는다. 울돌목의 특성상 일본군의 많은 함선이 한꺼번에 들어 올 수 없기에 이순신은 혼자 끝까지 막아낸다. 이에 화가 난 일본군은 점점 많은 함선이 울돌목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이 시각 빠른 조류로 인해 회오리가 생겨 왜놈들의 배가 서로 얽혀 부숴지게 된다. 이 모습을 본 부관들은 다시 이순신을 신뢰하여 12척의 판옥선이 대장선을 돕게 된다.

    이에 분노한 구루시마는 직접 이순신의 배로 달려드는데 바다 회오리에 두 대장선이 휘말리게 된다. 드디어 대장끼리의 대결, 영화 명량 전투의 결말은 이순신의 승리였다. 전투에서 구루시마는 목이 잘리고 백성들이 직접 나서서 회오리 속의 이순신을 구해낸다. 물살의 방향은 바뀌고, 조선군의 판옥선들은 물살을 타고 속도를 높여 일본 함선을 들이 받아 선봉의 일본 함선들은 격파 당했고, 후방의 일본 함선은 지원할 수 없으니 퇴각 결정을 내리게 된다. 말 그대로 대승을 이뤄낸 이순신 이었다. 영화의 끝에는 판옥선과 거북선을 다시 만들며 후에 있을 한산도 대첩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관전 포인트[이것만은 알고 보자!]

    명량대첩[鳴梁大捷]이란?

    임진왜란 이후 왜군에 의한 재침인 정유재란 시기의 해전으로, 1597(선조 30) 916일 이순신 장군이 명량에서 단 12척으로 330척의 왜선을 무찌른 전투를 말한다. 명량대첩 이전 조선은 파면 당한 이순신 장군 대신 삼도 수군통제사로 임명된 원균의 패배로 해상권을 상실한 상태였다. 그러나 누명을 벗고 복귀한 이순신 장군은 남아 있는 12척의 배로 지형적 환경과 치밀한 전술을 이용해 왜군을 크게 무찌르고 조선의 해상권을 회복했다. 명량대첩은 이순신 장군의 대표적 전투 중 거북선 없이 출전해 커다란 승리를 거둔 전쟁이다. 명량에서 패배했다면 일제 식민지가 300여 년 앞당겨졌을 수 있다는 의견이 존재할 정도로 명량대첩은 조선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전쟁으로 기록되었다.

    전세계 명장들이 말하는 충무공 이순신!

     

    내가 제일로 두려워하는 사람은 이순신이며, 가장 미운 사람도 이순신이며,

    가장 좋아하는 사람도 이순신이며, 가장 흠숭하는 사람도 이순신이며,

    가장 죽이고 싶은 사람 역시 이순신이며,

    가장 차를 함께 하고 싶은 이도 바로 이순신이다.”

    - 일본 장수 와키자카 야스하루

     

    "위대한 해상지휘관들 중에서도 능히 맨 앞줄을 차지 할 만한

    이순신 장군을 존재하게 한 것은 신의 섭리였다.”

    - 영국 해군중장 G. A. 발라드

    이순신은 천지를 주무르는 경천위지(經天緯地)의 재주와

    나라를 바로 잡은 보천욕일(補天浴日)의 공로가 있는 사람이다.”

    - 명나라 장수 진린

     

    이순신 장군이 만약 나의 함대를 갖고 있었으면 그는 세계 해상을 지배했을 것이다.”

    - 일본 해군 제독 도고 헤이하치로

    호걸 이순신의 영명(英名)은 천추에 길이 빛날 것이다."

    - 아오야기 난메이 '이조사대전(李朝史大全)'

     

    이렇게 훌륭한 장군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 미국 역사학자 토마스 브레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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