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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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최악의 물폭탄 - 한국인 20여명 대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주변 지역에 새해 첫날 새벽까지 쏟아진 폭우로 인해 홍수와 산사태가 계속되면서 사망자 수가 35명으로 는 가운데 수만 명의 주민들에게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인도네시아 재난 관리들이 2일 밝혔다. 이번 폭우는 지난해 12월 31일 하루 동안에만 377mm가 쏟아졌다. 2007년 340mm폭우가 쏟아진 것에 이어 최대치이다. 관리들은 현재 3만5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약 269곳에 설치된 이재민 캠프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좀 더 극단적인 기후가 예보돼 있다. 자카르타 재난 담당 기관의 M 리드완 대변인은 대피했던 주민들 일부가 청소 등을 위해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지만 시내 여러 곳이 아직 물에 잠겨 있는데다 새로운 홍수 가능성으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