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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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신부 '울지마 톤즈' 사랑을 실천한 신부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로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이 신부는 인제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사제의 길을 택해 남수단 오지 톤즈에서 사제이자 의사, 교사로 살다가 대장암 투병 끝에 2010년 선종했다 12월9일 '남수단 슈바이처'로 불렸던 고인이 되신 이태석 신부 10주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생전 고인과 깊은 친분을 나눴던 사제들이 참석해 이 신부와 얽힌 소중한 기억들을 풀어놨다. 고인보다 1년 후배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상윤 베드로 신부는 이날 영등포구 한국천주교 살레시오회 한국교구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태석 신부가 맨 처음부터 남수단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형은 부제에서 사제가 되기 전에 본국에 들어오는 한 달간 한국에 오지 않고서 아프리카 케냐에 선교하러 갔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