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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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모텔 화재/ 청주 박스공장 화재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나 투숙객 1명이 숨지고 3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불길이 시작한 객실에 머물던 30대 남성을 방화 용의자로 긴급체포해 조사에 나섰다. 22일 광주 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5분쯤 북구 두암동의 한 모텔에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쳐 인근 병원 8곳에 나눠 이송됐다. 부상자 32명 중 14명은 심정지, 호흡곤란, 화상 등 긴급 응급 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소방당국은 화재 시간이 휴일 새벽이고 3층 객실에서 불길이 시작돼 위층 투숙객들이 바로 빠져나오지 못해 인명 피해를 키웠다고 보고 있다. 소방대원들이 내부로 진입할 당시 5층 규모 모텔의 3층부터 5층까지 연기가 자욱했다고 전해졌다. 투숙객 중 한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