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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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성 벤츠 - 그녀는 누구길래 그럴 수 있었나?
중국에서 고급 수입 SUV를 타고 베이징 자금성에 들어간 이른바 '자금성 벤츠녀' 사건이 중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자금성은 일반인은 물론 외국 정상도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없다. 이에 사람들은 특권층과 연계 가능성을 따지며 특권층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논란은 지난 17일 한 여성이 중국 SNS 웨이보에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사진 속에서는 여성 2명이 자금성 안에서 수억 원짜리 벤츠 SUV를 세워놓고 포즈를 취했다. 여성들 뒤쪽으로 자금성 태화문이 보였다. 이 여성은 "월요일 휴관이라 관광객들 없이 즐겼다"라고 썼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자금성은 문화재 보호 등을 이유로 2013년 이후 차량 진입이 전면 금지돼 있다. 인터넷에는 2013년 중국을 방문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걸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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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센터 떠나는 이국종 교수 진정한 의사의 길...
18일 휴대전화를 통해 외상센터장 사퇴의 뜻을 전하던 이국종 아주대병원 외상외과 교수의 목소리는 의외로 평온하게 들렸다. 마치 모든 걸 내려놓은 듯한 느낌이었다. 15일 해군 해상훈련 복귀 후 본보 등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외상센터 운영의 어려움을 격정적으로 토로하던 때와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이 교수는 사퇴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차분히 설명했다. 일부 병원 고위층 인사를 향해선 여전히 비판 수위를 높였지만 함께 외상센터를 이끌었던 의료진에는 여러 차례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 교수는 외상 센터장에서 물러난 뒤 아주대병원 평교수로 남아 치료와 강의에 나설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 교수의 역할과 비중을 감안할 때 현재 아주대병원에 설치된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운영에는 악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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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협정/ 미국 멕시코 캐나다 협정/ 그 내용은?
앞서 하원에서는 지난달 19일 비준안이 통과돼 상원으로 넘어왔다. 미국 상원은 16일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비준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비준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놓게 됐다. 미 상원은 이날 USMCA를 표결에 부쳐 찬성 89표, 반대 10표로 가결했다. 하원은 지난 19일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오늘 상원은 획기적인 합의안을 대통령 책상으로 보낸다"며 "이 나라와 대통령, 국제 무역을 위한 실질적 성과를 낸 한 주였다"고 말했다고 의회 매체 더 힐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중국과 1단계 무역 협상에 서명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 내 USMCA 비준안에 서명할 전망이다. 다만 발효를 위해서는 캐나다 측 비준을 기다려야 한다. 멕시코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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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대사의 발언 논란! 해리 해리스 그는 누구인가?
대북제재 예외를 받는 개별관광을 통해 남북관계를 개선시키겠다는 정부의 구상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해리스 대사는 16일 외신 기자 간담회에서 북한과 관여하는 모든 계획은 '제재' 조치를 야기할 수 있고, 따라서 미국과 긴밀히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경고의 입장을 밝힌 셈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해리스 대사는 이날 자신이 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선,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와 신년 기자 간담회를 통해 북·미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진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대화 모멘텀을 되살리기 위해 제재 예외를 받는 관광 사업을 지렛대로 남북관계를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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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내린 단비, 집중 호우로 인한 또 다른 걱정?
석 달째 최악의 산불로 시름하는 호주에 단비가 내리고 있다. 호주 기상청(BoM)은 오늘(16일) 뉴사우스 웨일스주 전역에 주말 동안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어젯밤부터 비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스주 내에서 진행되던 산불 120개가 88개로 줄어들면서 32건의 산불이 진화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렇게 내리는 단비 덕분에 화재 위험 정도를 나타내 주는'화재위험등급'도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건조했던 날씨 탓에 산불 진화에 애를 먹어왔던 만큼 호주 당국은 이번 비가 산불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계속된 산불이 이번 폭우로 상당 부분 진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호주는 또 다른 위험에 준비해야 한다. 주말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세차게 쏟아지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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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작은 영웅 웜뱃의 진실/ 호주 산불의 히어로
유대 상목 웜바트과의 오스트레일리아산 포유류. 학명은 ‘Vombatidae’이다. 웜뱃으로도 불린다. 코알라, 캥거루와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네모난 대변을 누는 동물이다. 패트리카 양 미국 조지아공대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그 이유를 밝혔다. 연구팀은 웜바트의 장 끝에서부터 8%에 해당되는 부위에서 대변이 액체 상태에서 고체 상태로 바뀌며, 2cm 길이의 사각형 모양을 갖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결국 신축성 있는 웜바트의 장이 모서리 부분에서 더 잘 늘어나기 때문에 대장 끝부분에서 직육면체의 대변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꼬리가 거의 없으며, 길이 70~120cm, 몸무게 22~40kg 정도로 상당한 크기이지만 햄스터를 닮은 귀여운 외형을 가지고 있다. 우드척다람쥐(Marmot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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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재영입 9호 / 선임 이코노미스트 최지은 박사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4·15 총선 9번째 인재로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최지은 박사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민주당은 첫 번째 국제경제 전문가 영입이라고 소개했다. 부산 출신의 최지은 박사는 하버드 케네디스쿨 행정학 및 국제 개발학과 석사 졸업 뒤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국제개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인 처음으로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 정규직 이코노미스트로 입사한 뒤 세계은행에 영입됐다. 국제기구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대표적 국제 전문가이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경제전문가다. 앞서 삼성전자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다. 국제기구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대표적 국제 전문가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경제전문가라는 소개다. 최근에는 세계은행에서 중국 담당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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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립 박현선에게 초호화 프로포즈
배우 출신 사업가 이필립이 2년째 교제 중인 쇼핑몰 모델 겸 대표 연인 박현선에게 프러포즈했다. 지난 15일 박현선은 자신의 SNS에 '오늘이 미국에서 마지막 디너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 갔다가 룸에 들어가니 나밖에 없어 놀랐다. 완전 서프라이즈'라며 '우리 엄마, 아빠한테 몰래 허락받고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하던 천사님. 나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고 적었다. 그는 'Will you marry me? yes'라고 덧붙이며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사진에는 이필립이 박현선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는 모습, 박현선이 반지를 손에 끼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필립은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남자 이야기' '시크릿가든' 등으로 이름을 알렸고 2012년 드라마 '신의'를 끝..